한양건설, 순천 최초 스카이브릿지 적용…등산로도 연결
한양건설이 전남 순천에 공급하는 ‘순천 용당 한양립스’가 2024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지역주택조합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남 순천에서 진행되는 지역주택사업 중 최초로 착공에 들어갔고, 순천에 처음 조성되는 스카이브릿지 적용 단지라는 점에서 후한 평가를 받았다.

한양건설, 순천 최초 스카이브릿지 적용…등산로도 연결
순천시 용당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463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지어진다. 실용성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되며 2027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순천 최초로 스카이브릿지를 도입해 순천 전경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스카이브릿지는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구조물이다. 외관도 눈에 띄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지역을 대표하는 산인 봉화산이 인근에 있어 숲세권 입지도 갖추고 있다. 단지 내부가 봉화산 등산로와 연결돼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단지라는 평가다. 단지 맞은편에는 삼산공원, 동천 등이 있다. 순천만국가정원도 가까워 여가생활을 다채롭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팔마고가 있다. 효산고·용당초를 비롯해 향림중·순천대까지 주변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순천일반산업단지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출퇴근하기 쉽다. 순천의료원, 순천시청, 순천경찰서, 순천터미널,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등 공공기관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교통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KTX 순천역과 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좋다. 도로망도 다양하다. 단지 인근 산삼로를 통하면 순천나들목(IC), 서순천나들목(IC), 남해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용당교를 통해 강변로, 중앙로도 이용 가능하다. 대중교통과 차량을 이용해 순천 시내·외를 오고 가기 편리하다.

내부 조경시설이 눈길을 끈다. 녹지공간과 휴게공간, 잔디광장 등을 마련한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과 각종 편의·휴게시설과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량과 조망 등을 확보한다.

분양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외부 디자인과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순천을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