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디는 하나은행과 금융제휴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1인 가구 주거 포털 서비스 ‘집업(ZIPUP)’ 회원들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집업’ 회원을 대상으로 전세대출, 카드 결제계좌, 제휴 신용카드 등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 청약통장 가입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가 주목된다.

한편, 데브디가 운영하는 ‘집업’은 이사, 청소, 인테리어 등 1인 가구를 위한 종합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30대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호평받고 있으며 이번 하나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금융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주거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업체는 전했다.

김기태 데브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1인 가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집업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1인 가구 맞춤형 리워드를 제공하는 제휴 신용카드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구 하나은행 본부장은 “데브디의 1인 가구 특화 플랫폼과 하나은행의 금융 노하우는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데브디가 더욱 발전하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청년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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