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오물풍선 계속 보내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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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ZN.37142619.1.jpg)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이 사흘 연속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했는데 대북 확성기 발송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만일 북한이 종이를 넣은 쓰레기 풍선을 계속 보낸다면 우리는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군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이어지던 지난 9일 접경지역에서 고정식 확성기 일부로 대북 방송을 틀어 맞대응했으나, 그 후로는 가동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전날 밤 남쪽으로 살포한 오물 풍선은 180여개이며, 이 중 70여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낙하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