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웨이브가 개발한 니코틴 사용장애 디지털 치료기기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니코틴 사용장애를 개선하는 닥터진 니코지니 (Dr.Jin Nicojini)를 제6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혁신의료기기는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에서 기존의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하여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지정을 받은 의료기기다.

기존 병원에서 진행되던 인지행동치료를 디지털화해 가정에서도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등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현재 닥터진 니코지니는 확증임상시험 진행중으로 향후 니코틴 사용장애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닥터진 니코지니의 구성은 모바일 앱 형태의 인지행동치료와 동기강화치료 프로그램 형태이며, 흡연량과 갈망 수준, 복약 확인 등을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반 사용자 금연 실패 확률을 제공한다.

이너웨이브 이진우 대표는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통해 닥터진 니코지니의 혁신성과 기술 우수성을 확인하였고, 이와 함께 청소년 흡연예방 솔루션 등 전방위 니코틴 사용문제를 개선하는 분야에 기술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