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집행 점검회의…기존 계획 대비 5조원 늘려
정부 "올해 신규 민자사업 20조원 이상 발굴"
정부가 올해 신규 민간 투자 사업을 20조원 이상 발굴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재정집행 점검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연초에 올해 신규 민자 사업 발굴 목표를 15조7천억원으로 정했는데, 이번에 약 5조원 더 늘린 것이다.

김 차관은 또 "철도 등 기존 유형 사업과 함께 기존에 추진되지 않았던 복합문화·관광·환경 등 새로운 민자 대상 시설 사업의 발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까지 도로·철도 등을 포함한 민자 사업은 1조9천억원 집행됐다.

연간 집행 목표는 5조7천억원, 상반기 목표는 2조7천억원이다.

김 차관은 "앞으로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C노선(GTX-C) 등 대규모 민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되는 만큼 집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별 추진현황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