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2028년 LA 패럴림픽 정식 종목 채택
스포츠클라이밍이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로이터통신은 27일(한국시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스포츠클라이밍을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데뷔했다.

2028년에는 패럴림픽 정식 종목의 지위도 얻는다.

케이시 와서먼 LA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장애인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역동적인 스포츠인 스포츠클라이밍을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승인한 IPC의 결정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마르코 스콜라리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회장은 "우리는 IPC의 일원으로, 클라이밍을 패럴림픽 종목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A 패럴림픽에서는 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사격, 사이클, 수영, 승마, 양궁, 파워리프팅(역도), 유도, 육상, 조정, 좌식배구, 축구, 카누, 탁구,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휠체어 농구, 휠체어 럭비, 휠체어 테니스, 휠체어 펜싱에 스포츠클라이밍까지 총 23개 종목이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