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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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주연의 영화 '리볼버'가 8월 성수기 영화 대전에 합류한다.

27일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개봉을 확정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과 '신세계', '아수라', '헌트' 등을 제작한 사나이픽처스가 두 번째로 손잡고 선보이는 작품이다.

오승욱 감독은 “인물을 그려내는 방식,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모두 조금씩 색다른 방식을 모색했다. 독특하고 기묘한 재미가 담긴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영화 '리볼버'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 '리볼버'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절대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국민 배우 전도연이 비리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간 전직 경찰 하수영 역을 맡아 그동안 보지 못한 건조하고 냉한 얼굴로 고요하게 끓어오르는 분노를 그려낸다. 수영을 움직이게 만든 ‘향수 뿌린 미친개’ 앤디는 지창욱이 연기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더 글로리'의 연진이로 대세가 된 배우 임지연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정윤선으로 분해 입체적인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한다.

여름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공식 1차 포스터는 ‘버려진 약속, 하나의 목적’ 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등 뒤로 비밀스럽게 숨긴 리볼버 한 자루가 눈에 띈다. 또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의 독기 가득한 얼굴을 담아낸 압도적인 비주얼의 포스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1차 예고편은 화려한 색감이 담긴 톤 앤 무드와 고요하면서도 뜨겁게 휘몰아치는 인물들의 감정선,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낸 배우들의 열연이 눈에 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