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93억원 들여 2028년 준공 목표…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여주시, 8월 중순 신청사 설계 공모…내년 12월 착공
경기 여주시는 오는 8월 중순께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3개월여 기간을 거쳐 11월 중순 설계 접수를 완료한 뒤 심사를 거쳐 같은 달 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여주의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외관, 행정서비스를 고려한 설계, 주변 경관과의 조화, 기능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할 방침이다.

1위로 선정되는 업체에 기본설계 우선권을 부여한다.

신청사는 가업동 여주역세권 주변 4만9천36㎡ 부지에 건축면적 3만1천870㎡, 본청 기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1천293억원이 투입되고, 시의회 청사와 주민 편의시설동도 들어선다.

시는 올해 2월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6월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말 기본설계 업체와 계약하고 내년에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친 뒤 그해 12월에 착공, 2028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홍문동 현 시청사는 1973년 본관동(지상 4층), 1994년 신관동(지상 4층)이 지어졌다.

그러나 행정수요가 늘어나면서 사무공간이 부족하고 주차장도 협소해 직원과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