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소방관들 깊이 존경"…제주소방에 회복지원 버스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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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소방관들 깊이 존경"…제주소방에 회복지원 버스 기증](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172420.1.jpg)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7일 제주시 행원리 수소 수전해 실증단지 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 전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정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남화영 소방청장 및 제주 지역 소방관 30여명 등이 참석했다.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는 현대차의 대형버스 ‘유니버스(전장 12.5m)’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동형 사무공간이다. 리클라이너 체어 등 집중 휴식 시설을 탑재했다. 재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회복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버스 뒤쪽에 마련된 원형 테이블은 회의실 역할도 한다.
![정의선 "소방관들 깊이 존경"…제주소방에 회복지원 버스 기증](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172511.1.jpg)
특히 이번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전달된 차량은 수소전기버스로 제작됐다. 해난구조·구호활동 등을 위해 장시간 현장 대기가 필요한 제주 특성을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 없이 현장 상황실 역할을 할 수 있다. 정 회장은 “수소사회 비전의 땅인 제주에 꼭 맞게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을 집대성한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제작했다”며 “청정 제주의 생명과 자연을 지키는 소방관분들이 깨끗한 공기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의선 "소방관들 깊이 존경"…제주소방에 회복지원 버스 기증](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172699.1.jpg)
한편 현대차그룹은 제주에서 수소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가 제주도에서 주 에너지원으로 쓰일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도 하고 사업도 벌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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