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산업진흥법' 따라 첫 설립 허가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 공식 출범…초대회장에 서병일 대표
한국재난안전산업협회는 2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법인 설립을 허가받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제정·시행된 '재난안전산업진흥법'에 따라 행안부가 처음으로 설립을 허가한 단체다.

협회 초대 회장에는 원우이엔지의 서병일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서 회장은 "재난 안전산업에 평생 몸담은 사업자들이 중심이 돼 자조적인 협회로 조기에 정착하고, 안정적 성장을 이뤄 우리나라 재난 안전산업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 발기인으로는 한화비전, 에스케이 플래닛, 아이디스 등 첨단 안전관리 분야 기업과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홍익기술단 등 건설·시설 안전 분야 기업, 한국소방기구제작소, 위니텍 등 소방 전문기업 등이 참여했다.

협회는 앞으로 정부와 재난 안전 사업자 사이에서 재난안전산업 발전과 재난안전사업자의 공동 이익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7월 중 임시 이사회를 통해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고, 협회 발대식과 전국 5대 권역별 지부 설치, 전문가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활동을 본격화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