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사회복지협·DGB금융그룹과 범죄피해자 지원 업무협약
대구경찰청은 27일 DGB금융그룹·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범죄 피해자 경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찰과 DGB금융그룹,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는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경찰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를 추천한 뒤 지원범위를 결정하면, DGB금융그룹이 지원 기금을 편성,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에 위탁하는 방식이다.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는 위탁 기금을 관리하고 경찰에서 추천한 범죄 피해자에게 집행하게 된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시중은행으로 발돋움한 DGB 그룹이 범죄 피해자를 위해 지원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사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경찰은 최근 2년간 한국부동산원, 한국가스공사, 대구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범죄피해자 195명에게 성금 2억3천100만원을 전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