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금융감독원 등 8개 금융 공공기관 기관장들이 지난 26일 광주전남 지역 인재양성 활성화를 위한 금융 공공기관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금융감독원 등 8개 금융 공공기관 기관장들이 지난 26일 광주전남 지역 인재양성 활성화를 위한 금융 공공기관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다음 달 15일 본부 강당에서 지역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을 위한 8개 금융 공공기관 합동 취업 멘토링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은행, 한국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8개 금융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당일 오전(9~12시)과 오후(1~5시)로 나눠 진행된다.

각 금융 공공기관의 현직자들은 참가한 지역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에게 개별적인 상담 및 조언 등 멘토링을 제공한다.

사전 신청 기한은 다음 달 10일 자정까지이며 시간대별 우선 참석 대상자는 같은 달 12일 통보한다.

사전에 신청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앞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7개 금융 공공기관은 지난 26일 '지역인재 발굴 및 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한 8개 금융 공공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금융기관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광주·전남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교육 △금융 공공기관 현직자 멘토링 기회 등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행사는 광주·전남 지역 소재 금융 공공기관이 처음으로 합동 개최하는 것"이라며 "수도권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지역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인재들의 맞춤형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