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냄, 시니어 라이프스타일-헬스케어 영역 확장 나서
국내 온·오프라인 게스트하우스 예약 중개, 가맹, 위탁 운영 사업 등 숙박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오고 있는 ‘지냄’이 시니어 라이프스타일과 헬스케어 영역 확장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공유경제가 활성화되는 트렌드에 주목해 서울에 셰어하우스 3개소를 오픈하며 숙박 산업에 뛰어든 지냄은 이후 2030 여행자들이 게스트하우스를 선호하는 흐름을 보고 전국 곳곳에 1,400여 개에 달하는 영업망을 확보했다. 2017년에는 자사 상품을 야놀자에 B2B 모델로 제공하며 새로운 확장기를 맞았다. 이후 지냄은 게스트하우스 및 한옥 부문 총괄 운영 경험과 숙박 업계에서 쌓아온 탄탄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토탈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냄은 지난해 9월 5070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데이터 기반의 토탈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인 ‘고:요 웰니스&다이어트’를 론칭했다. 이어 프리미엄 웰에이징 센터인 ‘고:요 웰니스 센터’ 반포점을 비롯해 은평점과 동부이촌점을 연달아 오픈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컨설턴트 육성에도 나섰다. 시니어 시장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반영한 자체 교육 과정을 통해 시니어 헬스케어 분야에 최적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을 이수한 이들은 액티브 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 토탈 케어를 담당하는 컨설턴트로서 고:요 웰니스 센터 이용 고객들의 개인 건강 지표를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프리미엄 웰 에이징 공간인 ‘고:요 웰니스 센터’를 통해 선보이게 될 차별화된 웰니스 서비스의 일환이다. 지냄은 앞으로 액티브 시니어들의 라이프스타일 토탈케어를 위해 1:1 맞춤형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개개인의 체질과 체형은 물론 생활패턴이나 목적에 맞는 1:1 컨설팅과 퍼스널 코칭으로 보다 건강하고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지냄이 자체 교육을 통해 육성한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들의 과거와 현재의 라이프스타일 및 일상 루틴을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추천한다.

또한, 1:1 맞춤형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는 액티브 시니어 대상의 토탈 웰니스 서비스를 지역 사회 곳곳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고:요 웰니스 센터를 전국 규모로 확장해 높은 접근성을 확보한 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때에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여기에 검증된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한편, H&B와 F&B 등 폭넓은 상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올 하반기 중 자체 브랜드 론칭도 계획 중인 지냄은 고:요 웰니스 센터를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가 총망라된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지냄은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30개의 웰니스 센터 확보를 목표로 하는 한편, 아파트 커뮤니티 내에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 건설사와도 활발히 논의 중이다. 시니어들의 주거 공간은 물론, 익숙한 생활 반경에 가까이 다가가 진정한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살던 곳에서 보내는 노후생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은 건강을 위해 커뮤니티센터 혹은 헬스장 등 분산된 장소를 이용하다 보니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없었다. 시장이 가진 문제점 해결을 위해 지냄은 먼저 일상 공간 가까이에 ‘고:요 웰니스 센터’를 유치하며 접근성 높이기에 나선다. 이후 건강관리 앱도 론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인별 데이터를 고려해 전문 컨설턴트가 맞춤형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파편화되어 있는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