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국제교육원의 한국어능력시험 IBT 시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보건과학대, 한국어능력시험 IBT 시행기관 선정
한국어능력시험은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1997년부터 시행됐다.

기존에는 종이로 치러지다 지난해부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BT가 도입됐다.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지원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교육원은 시험장 여건 및 시행 운영 능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17곳을 시행기관으로 선정했는데 충북에서는 충북보건과학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대학은 앞서 지난 1월과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외국인기술인력 양성 대학과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일학습병행 운영 기관으로 각각 지정됐다.

박용석 총장은 "유학생에게 친화적인 제도들을 바탕으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