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8일 만에…컴포즈 커피, '제로 음료' 돌연 판매 중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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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8일 만에 조기 종료
![20일 출시한 컴포즈커피의 제로 음료. /사진=컴포즈커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174819.1.jpg)
27일 업계, 뉴시스 등에 따르면 컴포즈커피는 지난 20일 출시한 제로 음료 3종을 내일부터 판매 종료한다. 판매 종료 품목은 △제로슈가 캐모마일 리프레시 △제로슈가 청포도 그린티 △제로슈가 복숭아 아이스티다.
컴포즈커피 측은 기존 가맹점에서 구비한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에 키오스크의 판매 버튼을 없애기로 했다. 이번 조기 종료는 출시 후 컴포즈커피 고객 지원팀에 대체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일부 소비자의 항의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출시 8일 만에…컴포즈 커피, '제로 음료' 돌연 판매 중단 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174820.1.jpg)
컴포즈커피 측은 제조사를 통해 성분을 확인한 결과 성분 자체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극소수 일부 고객으로부터 접수된 내용임에 따라 현 사안이 경미하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도 "가맹본부가 문제를 인지하고도 지속적인 판매를 강행하는 것이 브랜드 이미지와 가맹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컴포즈커피는 제로 음료 메뉴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개선 메뉴 운영 계획은 추후 공지할 전망이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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