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꺾고 2위 탈환…선두 KIA는 사직 6연패 악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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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타 19개 몰아쳐 SSG 대파…최정, 빛바랜 9년 연속 20홈런
![삼성, LG 꺾고 2위 탈환…선두 KIA는 사직 6연패 악몽(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PYH2024062722210001300_P4.jpg)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2-1로 눌렀다.
LG는 삼성에 0.5경기 뒤진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 이승현과 LG 이상영의 투수전으로 팽팽하던 균형은 4회초 삼성 공격 때 깨졌다.
![삼성, LG 꺾고 2위 탈환…선두 KIA는 사직 6연패 악몽(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PYH2024062722190001300_P4.jpg)
삼성은 6회에는 선두 김지찬의 내야 안타에 이은 2루 도루, 김헌곤의 진루타와 구자욱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보탰다.
![삼성, LG 꺾고 2위 탈환…선두 KIA는 사직 6연패 악몽(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PYH2024062722220001300_P4.jpg)
그러나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구본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린 뒤 9회에는 삼자 범퇴로 LG 타선을 요리하고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삼성, LG 꺾고 2위 탈환…선두 KIA는 사직 6연패 악몽(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AKR20240627183800007_01_i_P4.jpg)
3연전 첫날 14-1의 절대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15-15 무승부에 머문 KIA 마운드는 물오른 롯데 방망이에 26일 6실점, 이날 11실점을 합쳐 3연전에서 32실점하고 처참하게 무너졌다.
KIA는 부산 사직구장 6연패 수렁에 빠졌으며 올 시즌 롯데와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무 7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KIA는 0-0인 4회 나성범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먼저 냈으나 롯데는 4회말 5점을 내고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 LG 꺾고 2위 탈환…선두 KIA는 사직 6연패 악몽(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AKR20240627183800007_02_i_P4.jpg)
이후 박승욱, 손성빈, 황성빈 세 타자가 연속 2루타를 때려 5-1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5회에도 나승엽의 2루타, 최항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탠 뒤 6회 전준우의 2타점 좌중간 2루타, 빅터 레이예스의 중견수 쪽 2루타, 나승엽의 안타, 정훈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4점을 더 내 KIA의 백기를 받아냈다.
5번 나승엽과 7번 최항이 나란히 안타 3개에 2타점씩 수확하며 펄펄 날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1실점의 쾌투로 3연패를 끊고 시즌 6승을 안았다.
![삼성, LG 꺾고 2위 탈환…선두 KIA는 사직 6연패 악몽(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AKR20240627183800007_03_i_P4.jpg)
1회초 먼저 3점을 내준 키움은 1회말 로니 도슨의 적시 2루타와 최주환의 1타점 내야 안타로 2점을 만회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변상권이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려 3-3 동점을 만들었고, 2사 후에는 도슨과 김혜성이 연달아 적시 2루타를 가동해 5-3으로 달아났다.
NC가 4회초 김형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자, 키움은 곧바로 4회말 이주형의 2점짜리 홈런으로 간격을 벌렸다.
![삼성, LG 꺾고 2위 탈환…선두 KIA는 사직 6연패 악몽(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AKR20240627183800007_04_i_P4.jpg)
키움은 NC의 폭투와 최주환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9-4로 승기를 잡았다.
NC는 5회 맷 데이비슨의 비거리 140m짜리 초대형 투런포, 6회 권희동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키움 불펜을 넘지 못했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10피안타(2홈런) 10탈삼진 7실점(3자책점)으로 고전하고도 타선 도움으로 시즌 9승(4패)째를 수확, 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삼성, LG 꺾고 2위 탈환…선두 KIA는 사직 6연패 악몽(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PCM20240601000067007_P4.jpg)
한화 타선은 두산 선발 최준호를 초반에 화끈하게 두들겼다.
황영묵의 시즌 1호 1회말 선두 타자 초구 홈런으로 결승점을 뺀 한화는 1사 2루에서 노시환의 우중월 투런포를 보태 3-0으로 앞섰다.
4번 타자 노시환은 안타와 사사구 3개를 묶어 4-0으로 달아난 2회 2사 만루에서는 좌월 2루타로 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보내고 홀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5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았지만, 단 1점만 주는 호투로 시즌 3승(무패)째를 따냈다.
두산의 양의지와 양석환은 8회, 9회 각각 솔로포 한 방씩 터뜨렸으나 승패를 되돌릴 순 없었다.
![삼성, LG 꺾고 2위 탈환…선두 KIA는 사직 6연패 악몽(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PYH2024043017360005400_P4.jpg)
SSG는 실책 4개로 자멸했다.
kt는 3-5로 뒤진 6회초 대타 문상철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이룬 뒤 곧바로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월 석 점 홈런을 앞세워 8-5로 뒤집었다.
이어 7회에도 안타 5개와 SSG의 실책을 묶어 5점을 보태 SSG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1번 타자 로하스가 시즌 21호 홈런으로 4타점을 올리고, 2번 강백호와 6번 황재균이 3타점씩 거들었다.
![삼성, LG 꺾고 2위 탈환…선두 KIA는 사직 6연패 악몽(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AKR20240627183800007_05_i_P4.jpg)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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