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X인터내셔널
사진=LX인터내셔널
NH투자증권은 28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연초부터 이어진 해상운임 강세에 따라 하반기 이후 물류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LX인터내셔널은 2분기 매출 3조6686억원, 영업이익 1192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늘지만, 영업이익은 8% 감소할 것이란 추정치다.

수익성 악화를 전망하는 이유는 석탄 시황 부진이다. 인도네시아산 석탄 가격은 1년 전 대비 16% 하락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석탄시황 부진에도 인도네시아·중국의 증산, LX글라스와 포승그린파워에 이은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의 연결 인식 등을 통해 작년이 실적 저점이라는 걸 확인할 것”이라며 “해상 운임 강세로 하반기 물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친환경 사업으로의 전환, 신사업 영업이익 기여 확대로 실적 변동성이 축소되는 중”이라며 “하반기 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추가 니켈광산 및 제련소 인수 추진 등 성정상과 주주환원 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