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오리온 2분기 실적 기대 부합할 듯…매출 반등 전망"
키움증권은 28일 오리온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한 1천2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회복 지연과 중국 영업 체제 전환에 따른 매출 공백 영향으로 매출 증가율은 2%로 둔화하는 흐름"이라면서도 "중국 할인점 등 주요 채널의 수익 구조 개선, 전사 원부재료 단가 하락 효과 등에 힘입어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을 6월을 저점으로 오리온의 월간 매출이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할인점 경로의 간접 판매 전환 등이 완료되면서 3분기부터 전 채널의 영업이 정상화되고, 이후 증량 제품 판매 강화 등을 통해 판매량 증가율을 제고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4만2천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9만1천600원이다.

박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도 8.6배 수준으로 음식료 주요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폭이 크게 확대됐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