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28일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횐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1원 내린 1,384.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86.6원으로 개장한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1.4%로 발표됐다.

잠정치보다 0.1%포인트(p) 상향 조정됐지만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이날 발표를 앞둔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비롯해 미국 대선 TV 토론이나 프랑스 총선 등 정치 이벤트가 환율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수출업체 중심의 달러 매도세도 변수로 꼽힌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1.9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64.37원)보다 2.43원 하락한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장 초반 소폭 하락…1,384.7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