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랑협회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가 경기도 수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화랑미술제 in 수원' 개막…첫날 4천여명 방문 성황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 따르면 '화랑미술제 인(in) 수원' 행사의 개막식이 전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황달성 한국화랑협회 회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40여년 역사의 화랑미술제가 서울과 부산 이외의 도시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술의 향기 그윽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일상 속 문화 감성을 100% 충전해보시길 추천해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이 열린 첫날에는 4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행사에는 가나아트, 학고재, 리안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등 한국화랑협회 회원화랑 95곳이 참여해 600여명의 작가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특별전으로 그동안 화랑미술제의 작가 발굴전인 '줌-인'을 통해 선발된 작가 중 12명을 소개하는 전시와 기술 및 예술을 접목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뉴미디어: 퓨리스틱'전, 수원을 주제로 한 페인팅과 사진 등 작업을 모은 '수원 인 마이 마인드'(Suwon in My Mind), 조각 특별전, 레고 브릭을 이용해 작업하는 진케이 작가의 개인전 등이 진행된다.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수원갈비, 수원 통닭거리, 화성 행궁 등 세 가지 콘셉트로 수원을 즐길 수 있는 유료 투어 프로그램 '올 댓 수원'도 운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