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울산시교육청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28∼29일 이틀간 '2024년 전국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울산 교원 40명, 제주서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
이날은 '제주4·3사건, 경합하는 역사를 둘러싼 쟁점들'을 주제로 한 고성만 제주대 교수의 특강을 듣고 4·3평화공원 참배·답사, 북촌 지역 답사, 4·3 평화·인권교육 수업 사례 나눔 등을 한다.

29일에는 4·3의 시발점이 된 3·1절 발포사건 장소인 제주북초등학교와 관덕정을 답사하며 4·3의 발자취를 되짚어본다.

주정공장도 답사하며 일제강점기와 4·3의 아픔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온 제주도민의 삶을 살펴본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4·3 전국화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전국의 교사에게 연수 기회를 넓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