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는 1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계속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는 최고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를 오르내리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0도, 대구 23도, 부산 22도, 제주 25도로 예보됐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29도, 대구 33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로 예보됐다.장마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남해안은 새벽에 비가 그치겠으나, 늦은 오후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고, 늦은 밤부터는 그 외 전남권과 경남권에도 비 소식이 있다. 제주도도 거의 온종일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늦은 밤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50㎜의 거센 장대비가 쏟아지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모두 5∼20㎜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가수 솔비가 체중 감량에 성공한 비결을 밝혔다.최근 솔비는 "HOT 시크릿 비법 드디어 공개"라며 "핫한 여름 준비는 모두 완료"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솔비는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흰색 원피스를 입고 개미허리, 각선미를 과시했다.팬들은 "너무 예쁘다", "다이어트 비결 좀 공유해 달라", "카일리 제너 뺨친다", "이렇게 예쁘면 반칙"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솔비는 테니스를 통해 체중 감량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다이어트 보조제 모델을 하면서 제품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솔비는 테니스를 치는 사진을 게재하며 "운동은 빡세게"라고 말하기도 했다.솔비 외에도 신봉선이 운동과 식단 조절로 11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봉선 또한 다이어트의 비법으로 테니스를 꼽았다. 그는 "하루아침에 늘지 않는 운동"이라며 "정신 사납고 스트레스 심할 땐 이거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테니스의 경우 라켓과 공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코트 안에서 쉴 틈 없이 움직여야 하는 등 운동량이 엄청나 체력과 근력을 겸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 때문에 제대로 준비 운동을 하지 않으면 크게 다칠 위험이 있다. 전신을 사용해 기초 체력을 늘릴 수 있고, 시간당 400~500㎉를 소모할 수 있는 고강도 운동이라 체중 감소 효과도 크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윌리엄 블레이크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좋아한 시인이다. 대표적인 시가 ‘순수의 전조’다. “모래 한 알에서 세상을 보고/ 들꽃 한 송이에서 천국을 보려면/ 그대의 손바닥에 무한을 쥐고/ 한 시간 속에 영원을 담아라”로 시작한다.블레이크는 1757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양말을 파는 가난한 상인의 아들이었다.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고 겨우 읽고 쓰는 법을 터득한 그는 환영을 보고 미래를 예언하는 비상한 아이였다. 이는 독창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그의 작품의 토대가 됐다.블레이크는 다재다능했다. 열 살 무렵부터 시를 썼다. 열네 살엔 한 판화가의 도제로 들어가 7년 수련 끝에 전문 판화가가 됐다. 스물한 살엔 왕립미술원에 입학해 자신만의 독특하고 환상적인 양식을 발전시켰다.블레이크는 시를 쓰고 삽화도 그려 <순수의 노래> <천국과 지옥의 결혼> <순수와 경험의 노래> <밀턴> 등 시화집을 냈다. 그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예술품이다. 독특한 상상 세계를 자유분방하게 표현한 블레이크의 그림과 시는 당대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임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