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2년 임기 수행…각종 규제 완화 공동 대응 앞장
함명준 강원 고성군수, 제12대 접경지 시장·군수협의회장 선출
강원 고성군은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제12기 회장으로 함명준 군수가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협의회는 최근 경기 연천군 한반도 통일 미래센터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함 군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함 군수는 내달 1일부터 2년 동안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2008년 3월부터 휴전선과 인접한 지방자치단체 접경지역으로 강원 고성·철원·화천·양구·인제, 인천 강화·옹진, 경기 파주·김포·연천 등 10개 시군 단체장으로 구성했다.

함 군수는 회의에서 70여년간 군사 규제를 받아온 주민들의 소득을 보전하고 재산권을 지키고자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건축 전체면적 상향 조정을 건의했다.

그는 "접경지역 피해사례 조사·연구 및 대책 수립 및 공동 발전 방안 마련,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 마련, 행정정보 교환, 단체 간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