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시립도서관 사서 로봇 '로미'가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로미'는 고향사랑기금으로 구입한 자율주행 스마트 로봇이다.

사천시립도서관이 우주항공 중심도시에 걸맞은 미래형 도서관으로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초 개관하며 '로미'를 도입했다.

'로미'는 귀여운 외모로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까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도서를 검색하고 도서 위치를 안내하는 역할은 물론 대출과 반납까지 가능할 정도로 성능이 우수하다.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도 지원하며 LCD 얼굴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기도 한다.

박동식 시장은 "사서 로봇 '로미'의 활약으로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귀여우면서 뛰어난 성능…사천시립도서관 '사서 로봇' 인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