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 상승 및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FFI) 발표를 앞두고 해운 관련주들이 기대감에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이는 매주 금요일 발표되는 SCFI 발표를 앞두고 운임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기준 SCFI는 3475.6이다. 4월3일부터 11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컨테이너 해상 운임이 상승한 이유로는 가자지구전쟁 여파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의 후티반군이 수에즈운하로 진입하는 길목인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면서다.

이들의 공격으로 최근 두 척의 선박이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컨테이너 교통량이 평소의 10분의 1로 줄어들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대부분의 선박은 이제 아프리카를 일주하면서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의 희망봉을 돌 때 항해 일정은 약 2주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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