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랑 보다가 '눈물'…'인사이드아웃2' 남녀노소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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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아웃2'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183821.1.jpg)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전날 10만여 명(38.6%)을 모아 누적 관객 수는 462만여 명으로 늘었다.
'인사이드 아웃2'는 이달 12일 개봉 이후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인사이드 아웃 2'의 예매율은 45.5%, 예매 관객 수는 22만여 명으로 예매율 1위를 달려 이번 주말 500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드아웃2'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183823.1.jpg)
10대 관객들의 공감을 얻은 포인트는 '라일리'의 사춘기다. 사춘기이기 때문에 사소한 감정도 더욱 크게 반응하고,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새로운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과정을 사실감 있게 그려낸 '인사이드 아웃 2'는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10대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2030세대 관객들은 주요 감정인 '불안'에 자신을 투영하며 깊은 공감을 드러내고 있다. 걱정으로 가득한 '불안'은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애쓰지만,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봉착하며 더욱 폭주하고 만다. 이러한 모습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한 2030세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도록 하고, 또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처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응원한다.
!['인사이드아웃2'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183822.1.jpg)
실제로 4050세대는 “불안이 다가오는 모든 순간의 아이들을 위하여”(CGV, f***), “사춘기 아이와 함께 봤는데, 아이의 변화되는 감정들을 이해하며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CGV, 영***), “아이가 어렸을 땐 '인사이드 아웃'이 공감되고, 중딩이 된 아이와 보니 <인사이드 아웃 2>가 공감되고. 부모가 꼭 보고 아이의 현재 마음을 공감하면 좋겠다”(메가박스, w***)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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