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화재에 인권위원장 "이주노동자 안전한 작업환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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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촉구 성명…"산업구조 말단에 이주노동자 유입돼 '위험의 이주화'"
외국인 노동자 18명 사망을 부른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이주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28일 성명을 내고 "최근 산업구조 말단부에 이주노동자들이 유입되면서 '위험의 이주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외국인력 도입 규모 확대를 추진 중이지만, 이주노동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방안은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참사가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화성시청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연합뉴스
송 위원장은 28일 성명을 내고 "최근 산업구조 말단부에 이주노동자들이 유입되면서 '위험의 이주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외국인력 도입 규모 확대를 추진 중이지만, 이주노동자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방안은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참사가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화성시청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