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큰삼촌컴퍼니', 구글플레이 창구 6기에 선정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 기업 '큰삼촌컴퍼니'가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선발됐다고 28일 밝혔다.

큰삼촌컴퍼니는 동대문 도매시장 물류의 한 축인 이른바 '사입삼촌'을 위한 도소매업에 B2B 플랫폼 서비스 '클로디'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동대문에서 수기로 작성되던 구매와 정산을 한 번에 해결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설루션이다.

사입삼촌은 도매점에서 상품을 사 소매점으로 배송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큰삼촌컴퍼니는 이에 따라 성장지원 세미나, 1대 1 심층 컨설팅, 맞춤형 상담 오피스 아워, 네트워킹 및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지급 등 구글의 성장 패키지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기계학습(AI·ML) 교육 세미나를 통한 서비스 사용성 개선, 해외 구매자용 앱 비즈니스 전략 수립, 보유 패션 상품 및 거래 데이터 활용 방안 모색 등의 핵심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20년간 동대문 사입삼촌으로 일한 김명건 공동대표의 노하우에 힘입은 큰삼촌컴퍼니의 클로디를 통한 월 거래 건수는 2022년 11월 기준 3만건, 20023년 11월 기준 12만5천건으로 416% 성장했다.

2024년 5월 기준 17만건을 처리하며 누적 166만건으로 해당 분야 서비스 노하우와 독보적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큰삼촌컴퍼니를 발굴해 시드머니 투자를 진행했고, 그래비티벤처스와 공동 운영하는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지난해 2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