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세정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정그룹은 박순호 회장이 50년 전인 1974년 7월 1일 부산 연제구 거제리시장 2층 건물에 설립한 동춘섬유공업사로 시작했다. 남성복 ‘인디안’,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 주얼리 ‘디디에 두보’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044억원, 영업이익은 233억원을 기록했다.

기념식에는 박 회장, 박이라 사장 등 임직원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