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서 본선 수상팀 5개 선정
최우수상 수상 타날리시스에 상금 600만원
올해 최고 지식재산 아이디어는 '선행조사보고서 자동생성 AI'
특허청이 28일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개최한 '2024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타날리시스(대표 최인경)의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가 올해 최고의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5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창업경진대회에서 5개 팀이 본선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이들 5개 팀은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최우수상(특허청장상·상금 600만원)을 받은 타날리시스는 풍부한 지식재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문서 작성 및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선행조사보고서 자동 생성 AI 서비스'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특허청장상·상금 300만원)은 인디프(대표 손보남)와 메자닌( " 이석진)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한국특허정보원장상·상금 200만원)에는 하베스트IP( " 전승열)와 넥스트솔( " 박현석)이 각각 선정됐다.

특허청은 각 수상팀에게 최대 1억7천만원 상당의 지식재산 데이터를 5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의 금융지원 및 투자유치 등에 필요한 기술신용평가 서비스와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우리나라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지식재산권을 많이 출원한 나라임에도 지식재산정보서비스 시장 규모는 미국의 10분의 1, 일본의 2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