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등유·연탄 등 구매 비용 세대원 수 따라 지급
강원 고성군, 2024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추진
강원 고성군은 에너지 소외계층의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냉난방 시 필수적인 에너지인 전기, 도시가스, 등유, 액화석유(LP)가스, 연탄 등 구매 비용을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 지원 금액은 1인 세대 29만5천200원, 2인 세대 40만7천500원, 3인 세대 53만2천700원, 4인 세대 70만1천300원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정하는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이면서 수급자 본인 또는 세대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 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등이 포함된 세대다.

연말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실물 바우처 카드 발급과 고지서를 통한 납부 요금 자동 차감 중 지원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하절기 바우처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절기 바우처는 10월 1일부터 내년도 5월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진희 경제체육과장은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홍보해 에너지 소외계층의 비용 절감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