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AI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든티앤에스(대표 김연기)와 협력해 AI OCR(문자 광학 인식) 기반의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4일 발표했다.BNK경남은행은 업무 프로세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IPA)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업무 영역에 디지털 워크포스를 확장할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신용평가 업무 ▲담보평가 업무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마케팅활용동의 점검 업무 등 영업점 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동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문서 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AI OCR 기반 RPA는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 및 확인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량을 경감시키고 고객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BNK경남은행은 지난 2019년 RPA를 도입한 이후 현재 59대의 로봇을 가동하고 있으며 각종 보고서와 단순ㆍ정형화된 약 140여개의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6만2000시간을 절감하고 있다.디지털금융본부장 이주형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RPA에 AI를 접목한 업무 자동화로 사람과 로봇이 결합된 디지털 워크포스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일하며 각자가 잘 하는 부분을 수행하는 미래형 업무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스타트업얼라이언스, 신임 센터장에 이기대 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선임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신임 센터장으로 이기대 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센터장은 한양대 전자공학 학사, 뉴욕주립대 전기공학 석사를 마쳤다. 미국과 한국에서 창업 경험과 스타트업 근무 경력이 있다. 과거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합류해 7년간 이사로 재직했다. 올해로 개소 10주년을 맞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앞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허브 역할, 스타트업 정책 자료 제공, 스타트업 임직원 역량 강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테사, 교보문고와 신사업 모델 발굴 위한 업무협약 체결조각투자 플랫폼 테사가 교보문고와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및 사업 확장 판로 개척을 위해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테사는 창업진흥원의 ‘2024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연계한 교보생명그룹 ‘든든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협업 대상인 교보문고와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문화예술 관련 금융상품 개발, 마케팅 협업, 신규 고객 유치 등의 서비스 제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아이오크롭스, 스마트팜 자율주행 로봇 'HERMAI' 방제, 운반 라인업 출시애그테크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가 온실 자율주행 로봇인 헤르마이(HERMAI) 방제, 운반 로봇2종을 출시했다. 농업용 로봇 헤르마이는 대형 스마트팜을 AI와 데이터 기반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지낸 힘센 장관이 오면 분명히 조직에 힘이 더 실릴 텐데…한편으로는 좀 착잡하기도 합니다.” (환경부 전직 관료)윤석열 대통령은 4일 환경부 장관 후보에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사진)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강원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김 후보자의 집안은 공직 명문가로 유명하다. 부친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강원도 관선지사, 내무부 차관, 한국토지개발공사(현 LH) 사장을 지낸 김영진 전 지사다. 남동생인 김영진 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 연구위원은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김 후보자는 예산기준과장, 사회정책과장, 산업정보예산과장을 거친 ‘예산통’이다. 예산실장으로서 윤석열 정부 임기 첫해 예산 편성을 주도하는 등 예산에는 잔뼈가 굵은 관료다. 특히 과학환경예산과 서기관과 노동환경예산과장 등으로 근무하며 환경 정책 분야 경험도 쌓았다. 국내에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를 처음 도입하는 과정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지난 22대 총선에선 국민의힘 후보로 강원 원주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환경부 장관으로 기재부 예산실장 출신이 임명된 건 강현욱 전 장관(1996~1997년 재직) 이후 28년 만이다. 기재부 출신이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된 것은 조경규 장관(2016~2017년 재직) 이후 8년 만이다. 조 전 장관은 2012년 기재부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을 지내긴 했지만, 이듬해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으로 옮기면서 예산실장은 경험하지 못했다.김 후보자를 바라보는 환경부의 속내는 복잡하다. 기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