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올여름 유행은 '두건'…전년보다 매출 50% 증가"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플랫폼 W컨셉은 올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헤드 스카프'(두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27일 W컨셉 두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고, 헤드 스카프나 반다나 스카프(헤어 밴드 형태 스카프), 레이스 스카프 등 스카프 관련 검색량도 30% 증가했다.

두건은 1990년대 아이돌이나 힙합 그룹이 많이 착용했던 아이템으로 최근에는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다채로운 스타일링에 활용되고 있다고 W컨셉은 설명했다.

과거에는 주로 면 소재 상품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실크, 앙고라, 니트, 레이스 등 소재가 다양해지고 디자인도 페이즐리, 호피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도 전했다.

W컨셉에서는 슬로우슬로울리, 유지떼 등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와 잉크, 레이브, 로라로라 등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출시한 두건을 만나볼 수 있다.

W컨셉 관계자는 "원래 스카프는 봄과 가을에 수요가 높지만, 올여름에는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복고 상품을 활용해 개성을 표현하는 고객이 늘어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