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궂은 날씨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악천후에 제주공항 항공편 18편 결항·13편 지연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항공편 18편(출발 8, 도착 10)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항공편 12편(출발 4, 도착 8)과 국제선 항공편 1편(도착) 등 13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제주공항의 항공편은 국내선 437편(출발 220, 도착 217)과 국제선 54편(출발 26, 도착 28) 등 모두 491편이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 경보와 급변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공항 관계자는 "제주뿐 아니라 김해와 여수, 포항경주 등 다른 지역 공항 날씨도 좋지 못해 항공기 결항과 지연 운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공항에 오기 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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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