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美 6월 실업률 4% 넘으면 금리인하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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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5일) 뉴욕증시는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 민간 고용 보고서, 구인·구직 보고서 등이 공개된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2일엔 5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3일엔 6월 ADP 고용 보고서가 나온다. 5일엔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실업률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하는 추세인 만큼 고용시장도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5월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었다. 금융시장은 6월 실업률도 4%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높은 실업률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9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주에는 주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된다. 미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상반기에 이어졌던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의 강세가 하반기에 지속될지도 시장의 관심을 끈다.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15% 넘게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20%가량 급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 이상 올랐다.
월가 대형 투자자문사인 에버코어ISI는 연말 S&P500지수가 60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최근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JP모간체이스가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4200선으로 유지하며 약세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시장의 대표적 약세론자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연말 S&P500 전망치를 4500으로 제시했다.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고, 3일은 조기 폐장한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최근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하는 추세인 만큼 고용시장도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5월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었다. 금융시장은 6월 실업률도 4%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높은 실업률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9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주에는 주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된다. 미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상반기에 이어졌던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의 강세가 하반기에 지속될지도 시장의 관심을 끈다.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15% 넘게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20%가량 급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 이상 올랐다.
월가 대형 투자자문사인 에버코어ISI는 연말 S&P500지수가 60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최근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JP모간체이스가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4200선으로 유지하며 약세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시장의 대표적 약세론자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연말 S&P500 전망치를 4500으로 제시했다.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고, 3일은 조기 폐장한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