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오르자 경매 시장도 '활기'…낙찰가율 100% 넘는 아파트 속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집값 오르자 경매 시장도 '활기'…낙찰가율 100% 넘는 아파트 속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AA.37198236.1.jpg)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이 전고점 수준에 다가서는 등 강세를 보이며 수요자가 경매시장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부동산시장에서 매매 가격이 올라가면 경매시장 지표가 뒤따라 오르는 경향이 있다.
경매시장 온기는 최근 비강남권과 경기도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6월 한 달간 낙찰가율이 100%를 넘긴 서울 아파트 25가구 중 16가구 소재지가 비강남권이었다. 낙찰가율 상위 10위 중 7건이 성동구, 용산구, 동작구 등 비강남권 지역에 있었다. 지난달 3일 경매가 이뤄진 성동구 행당동 대림아파트 전용면적 59㎡는 응찰자 40명이 몰리며 감정가(8억9000만원)보다 4000만원 높은 9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가율도 87.3%로 5월(86.4%)보다 소폭 상승했다. 낙찰률 역시 45.7%로 5월(40.4%) 대비 5.3%포인트 올랐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