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판교 사옥  / 사진 =  파마리서치 공식 블로그
파마리서치 판교 사옥 / 사진 = 파마리서치 공식 블로그
상상인증권은 1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피부미용 의료기기 리쥬란과 화장품 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파마리서치의 실적 추정치로 상상인증권은 매출 766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7%와 16.7%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보툴리눔톡신제제 리앤톡스를 포함한 의약품, 리쥬란이 포함된 의료기기 부문, 화장품 부문 등 파마리서치의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의료기기부문에서 리쥬란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제네릭 품목들의 국내 시장 진입에도 별 영향 없이 국내 매출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3.4% 늘었고, 2분기에도 25% 증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주춤했던 의료기기의 수출도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상상인증권은 내다봤다. 작년 하반기에 호주와 칠레, 올해 상반기에 남미 3개국에 각각 진출했기 때문이다.

하 연구원은 “상반기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6배 수준이 됐다”면서도 “영업실적 증가율을 감안하면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