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랩에서 열린 산학협력 가족회사 협약식에서 임우석 아이자랩 대표(왼쪽 네 번째)와 정철호 목원대 LINC 3.0 사업단장(오른쪽 네 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아이자랩에서 열린 산학협력 가족회사 협약식에서 임우석 아이자랩 대표(왼쪽 네 번째)와 정철호 목원대 LINC 3.0 사업단장(오른쪽 네 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목원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대학의 자원을 기업에 공유하고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산학협력 가족회사 협약을 아이자랩(대표 임우석)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자랩은 지역을 대표하는 사면계측기, 센서노드, 게이트웨이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 분야의 재난 전조 선제 대응형 관제시스템 선도기업이다.

이 회사는 우수한 연구개발과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사면붕괴(급경사지, 산사태), 지하수 수질 오염 등에 대한 재난 전조 센서는 물론 생산량 및 재난 발생 선제 대응 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아이자랩은 목원대와 VIP 파트너십 등급의 가족회사 협약을 통해 앞으로 △기술(경영)지도 △현장실습 △재직자 교육 △산학 공동 기술개발 과제 △기술이전 △공용장비 활용 △해외 산업전시·포럼 참가 지원 △산학협력 협의회 활동 등 기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통합 패키지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아이자랩은 최근 로봇 분야의 저감 장치 개발 관련 아이자랩연구소를 설립해 자율주행 산업으로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LINC 3.0 사업단은 아이자랩에 전임교수를 일대일로 매칭하고 맞춤형 협력을 통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목원대 자율주행학과와 산학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카트 및 정산 기능 로봇 개발, 매장 내 자율주행 물품 수거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화 공유 모델 구축 관련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우석 아이자랩 대표는 “목원대와 가족회사 협약을 통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대학에서 양성하는 우수 인재의 활용과 기술협력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철호 목원대 LINC 3.0 사업단장은 “지능형 센서 및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원격 계측제어 및 관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아이자랩을 가족회사로 맞이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목원대의 산학협력 가족회사 제도를 더욱 내실화해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 상생 발전해 가는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목원대의 산학협력 가족회사 제도는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기업과 공유하고,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 발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가족회사의 등급은 멤버십, 파트너십Ⅰ, 파트너십Ⅱ, VIP 파트너십 등 네 가지 등급으로 구분해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