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비축 원자재 이용 혁신·수출기업 및 강소기업을 모집하고 8개 사를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한 달간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한 모집에 13개 기업이 지원했고, 심사를 거쳐 8개 기업(혁신·수출기업 3개 사, 강소기업 5개 사)을 지정했다.

조달청은 공급망 위기에 대비해 산업 기초금속인 비철금속 6종(알루미늄, 구리, 니켈, 아연, 주석, 납)을 비축하고 있다.

평시에는 이를 상시 방출해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조업을 돕고 있으며, 특히 경쟁력 있는 우수기업에 대해 비축물자 방출 과정에 각종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정된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조달청 비축물자 이용 시 방출 한도 확대, 외상 방출 이자율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박진원 조달청 공공물자국장(직무대리)은 “비상시 비축 중인 물자를 평시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우수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