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회수시설 설치, 해미국제성지 명소화 등 내년 마무리
이완섭 서산시장 "중소기업 근로자 임대APT 290세대 건설 추진"
충남 서산시가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임대아파트 건설을 추진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1일 마련된 언론인과의 대화를 통해 후반기 주요 계획 중 하나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을 제시했다.

임대아파트는 대산읍 대산리에 290세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26㎡ 30세대, 36㎡ 60세대, 46㎡ 60세대, 59㎡ 140세대이다.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798억5천만원(국비 310억8천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 242억2천만원, 시비 245억5천만원)이다.

시는 올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중앙재정투자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친환경 체험관 자원회수시설은 내년 완공된다.

하루 20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동뿐만 아니라 전망대와 체험관광시설, 찜질방, 물놀이시설 등까지 갖추는 이 시설 공정률은 현재 70%에 이르렀다.

천주교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사업도 속속 마무리된다.

내년 완공될 순례방문자센터를 제외한 디지털역사체험관 조성, 역사탐방로 야간경관·둘레길 조성, 해미천 음악분수 조성 등 6개 사업은 모두 올해 완료된다.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수석지구 48만6천718㎡에 도로, 주거, 상업·유통 시설 등을 조성해 서산시 중심 생활권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거점을 육성하는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중 충남도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음암면 잠홍저수지 친환경 호수공원 조성을 위해 내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인지면 풍전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도 내년 완공된다.

서산시는 보물인 보원사지 5층 석탑(보물 제104호)과 개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 제1619호)의 국보 승격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지난 2년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과 함께 도약했다면 앞으로 2년은 시민과 함께 비상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