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최근 베트남 다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인여대총장배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육동인 총장(가운데)과 수상자들. 경인여대
경인여자대학교는 최근 베트남 다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인여대총장배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육동인 총장(가운데)과 수상자들. 경인여대
경인여자대학교는 최근 베트남 다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인여대총장배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인여대총장배 한국어말하기 대회가 베트남에서 열린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다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이 △한국·한국어에 빠지게 된 계기 △한국-베트남 문화의 유사성과 차이점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등 상장과 상금 500만동(1명), 2등 상장과 상금 300만동(2명), 3등 상장과 상금 200만동(3명) 등 총 6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경인여대는 다낭외국어대와 국제 교류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교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교류하기로 했다. 공동 연구 및 기술-학술대회 개최, 기타 국제 교류 프로그램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우호를 돈독히 하는 강력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쩐후푹 다낭외국어대학교 총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대학 내 한국어 교육이 무척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