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343건으로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4,000건대를 기록하고 5월 거래량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세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도 매수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물량의 경우 앞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신규 분양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 들어서는 ‘신길 AK 푸르지오’가 오늘(1일) 무순위 신규 청약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 중 공동주택은 전용 49㎡ 단일 면적 A타입 83세대, B1타입 151세대, B2타입 20세대, C타입 42세대 총 29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전체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입주 시까지 5%로 줄이고, 중도금도 이자 후불제에서 무이자로 정책을 변경해 입주자들이 입주 전까지 추가 부담이 없도록 했다. 발코니 확장, 현관 중문, 펜트리 선반 무상 시공으로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콤비냉장고, 세탁기, 하이라이트3구 쿡탑, 전기오븐, 욕실 비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풀옵션 단지로 차별화를 꾀했다.

현재 추진 중인 신길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직간접적인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수혜 단지로 꼽힌다. 해당 재개발사업 구역에는 13개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2,550세대(공공 652세대, 분양 1,898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주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돼 미래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계획에 포함된 만큼, 신길 뉴타운 사업이 완료되면 길음 뉴타운, 천호 뉴타운을 잇는 신흥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신길 AK 푸르지오’가 위치하는 영등포 일대는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통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준공업 지역은 미래 첨단 융복합 산업 공간으로 재편되며 각종 제도를 만들고 정비과정을 통해 직주근접형 주거지와 신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기존 신길동의 중심 상업시설인 ‘사러가 쇼핑’의 재개발 사업지에 자리해 다채로운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단지와 함께 마트, 유명 브랜드 카페, 병원, 학원 등의 입점이 예정돼 있으며, 신길동 행정복지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중심 학원가도 가까이 있으며, 도보통학권 내 도림초등학교, 신길중학교, 대영고등학교 등이 있다.

영등포역이 인근에 자리해 1호선과 KTX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7호선 신풍역·5호선 신길역이 가까워 수도권 내 이동도 용이하다. 지난 3월 착공식을 진행한 GTX-B를 포함해 신안산선, 난곡선 개통 호재도 예고돼 서울의 서북과 서남부를 연결할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신길AK푸르지오는 신풍시장과 단지 내 들어서는 상업시설을 두루 누리는 생활편의 인프라는 물론 교통, 교육 여건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단지이다”며 “신길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서울시 뉴타운사업, GTX-B 개통까지 대형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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