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시장 "문화·첨단산업, 천안의 새로운 미래 열겠다"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1일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고 스마트도시 등 첨단·미래산업을 성장 엔진으로 삼아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 시급한 민생정책에 힘을 쏟고 시 발전을 위해 매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2년간의 성과로 K-컬처박람회 성공 개최, 복합형 스타트업파크인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 등 스마트 교통혁신 체계 구축, GTX-C 노선 천안역 연장 추진 등을 꼽았다.

그는 "한류문화엑스포 '천안 K-컬처박람회'는 지난해 14만여명에 이어 올해 31만2천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세계박람회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복합형 스타트업파크인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하고 200여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와 동시 추진되고 있는 15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천안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빅데이터 R&D 전진기지로서 첨단·미래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GTX-C 천안역 연장, 천안역 증개축 착공, 지능형교통체계 2차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국 아마존웹서비스, 프랑스 다쏘시스템, CJ올리브네트웍스, 단국대 등과 함께 380억원 규모의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에는 고품격 문화도시, 신성장 동력 발굴 등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