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직업소개소에 청년·경단녀 특화 창구…전문상담사 배치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구청 청사 1층에 있는 '마포직업소개소'에 청년과 경력 단절 여성의 취·창업에 특화한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 통합 운영하던 상담 창구 중 일부를 '청년'과 '경력 단절 여성' 전담 창구로 분리해 나이와 성별, 경력에 따른 맞춤형 상담과 취·창업 지원이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원스톱 서비스를 위한 전문 상담사도 배치했다.

아울러 마포직업소개소는 상담을 통해 청년과 경력 단절 여성이 선호하는 취·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포직업소개소는 어르신과 장애인뿐 아니라 청년과 경력 단절 여성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취·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구는 지난해 시작한 '청년취업 준비 비용 지원사업'의 자격시험 응시료 및 면접 준비 비용 지원액을 올해 10만원으로 100% 증액하는 등 청년취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청년과 경력 단절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취·창업 서비스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며 "일하고 싶은 구민 모두가 원하는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일자리정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마포직업소개소에서는 총 3천700여 건의 구직·구인 등록, 2만8천여 건의 일자리 상담·소개가 이뤄졌고 이 가운데 81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