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에는 김용복·박윤미 의원 당선
강원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시성 "형·동생처럼 소통 약속"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일 제3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공식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후반기 의장에는 4선의 국민의힘 김시성(속초2) 의원이 당선됐다.

김 의원은 당선인사에서 "부족한 점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보완해서 '정말 후반기 의회가 변했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의 권위를 내세우기보다는 어떨 때는 동생 같고, 어떨 때는 형님 같은 의장이 되겠다"며 "정말 어려운 얘기도 과감하게 와서 저한테 전할 수 있는 그런 의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제1부의장에는 국민의힘 김용복(고성) 의원이, 제2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윤미(원주2) 의원이 선출됐다.

김 부의장은 "늘 낮은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고, 박 부의장은 "합리적이고 중심을 잘 잡는 실력 있는 의장단으로서 한 분, 한 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도의회는 이날부터 열흘간 강원도 집행부로부터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당면 안건 심의·처리 및 현지 시찰 등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