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심리·정서 통합 관리·지원 안전망 구축
울산교육청, 교육부 '위 프로젝트' 개편 시범사업 공모 선정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부 '위(Wee) 프로젝트'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생 심리·정서 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지원하고자 위 프로젝트 기능 강화·개편 시범 사업 운영 교육청을 지난달 공모했다.

공모에는 울산, 대구, 경기, 충남 등 4개 교육청이 선정됐다.

이들 교육청은 사업비 2억5천만원을 지원받고, 이달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간 사업을 운영한다.

울산교육청은 시범 사업 과제로 ▲ 마음건강 중심 기능 및 대상 확대 ▲ 학교 안·밖 통합지원 체계 구축 ▲ 위 클래스 및 센터 역량 강화 ▲ 학생 심리·정서 지원 환경 조성' 등 4가지를 추진한다.

마음건강 중심 기능 및 대상 확대 분야에서는 학교 전문상담사 배치를 확대하고, 학생 상담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제도 등을 마련한다.

학교 안·밖 통합지원 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학급, 위 클래스, 학교통합위기관리위원회로 이어지는 심리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 전문기관의 통합 지원과 협력을 강화한다.

위 클래스 및 센터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연수, 컨설팅, 권역별 협의체 운영, 자율 연구 활동 지원 등으로 전문상담사의 전문성을 높이다.

학생 심리·정서 지원 환경 조성 분야에서는 대상별 맞춤형 연수 운영, 학교 정서 지원 공간 구축·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향후 교육부는 울산 등 시범 사업 운영 교육청의 추진 결과를 토대로 위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위 프로젝트 개편을 통해 위기 학생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고, 학생의 심리·정서 문제에 대응하는 안전망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