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된 울산 동구노인회관 재건축…연내 착공
울산 동구는 노후한 노인회관을 재건축한다고 1일 밝혔다.

동구는 이날 노인회관 건립공사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공사는 노후한 기존 노인회관(봉수로 24)을 철거한 뒤 신축하는 것이다.

신축 노인회관은 총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연면적 998.9㎡, 3층 규모로 노인지회 사무실, 프로그램 실, 대강당, 경로당, 경로식당 등을 갖춘다.

동구는 이번 용역을 마무리한 뒤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BF·Barrier Free) 예비인증, 철거공사 설계용역 등을 거쳐 12월 중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우리 구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오래전부터 노인회관 건립을 염원해왔다"며 "어르신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노인회관은 1992년 지어진 건물로 엘리베이터가 없어 이용자 편의 문제 등이 제기돼 왔다.

건물이 노후해 2020년 안전진단 당시 내진성능 불만족, 연직하중 등 안전 문제도 제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