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뮤지엄, 9월 7일∼12월 15일 전시
BTS 의상·영국 왕실 소장품, 익산 보석박물관서 만난다
전북 익산시 보석박물관에서 세계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익산시는 1일 이랜드뮤지엄과 세계문화예술산업 소장품 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시 일정을 확정했다.

이랜드그룹 산하의 이랜드뮤지엄은 30년간 엔터테인먼트, 패션, 스포츠 부문에 걸쳐 50만 점의 콘텐츠를 수집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을, 서울디자인재단과 'RSVP :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보석박물관에서는 오는 9월 7일∼12월 15일 영국 왕실 소장품(보석 등)과 함께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의상을 선보인다.

이랜드그룹은 2021년 3월 BTS가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상 축하 무대에 올랐을 당시 입은 의상을 이듬해 1월 미국 자선경매에서 낙찰받은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며 "세계적인 소장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계기로 익산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