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63%, 올 하반기 수출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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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2.36558200.1.jpg)
!["대기업 63%, 올 하반기 수출 회복 전망"](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209594.1.png)
업종별로 살펴보면 선박(수출 증가 전망 응답 비중 100%), 석유화학(75%), 바이오헬스(72.7%), 자동차부품(70%), 전기·전자(68.3%) 분야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기계(54.5%), 자동차(50.0%)는 증가와 감소가 비슷한 비율로 나왔고, 철강(46.2%), 석유제품(0%)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았다.
!["대기업 63%, 올 하반기 수출 회복 전망"](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209597.1.png)
수익성은 비슷하거나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 기업 10곳 중 8곳(79.0%)은 '수출 채산성’이 작년 하반기보다 비슷(50.0%)하거나 악화(29.0%)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산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업종은 석유제품, 바이오헬스, 석유화학, 전기·전자, 철강, 일반기계 등이었다. 개선될 것이란 답이 많은 업종은 선박, 자동차, 자동차부품 등이었다.
!["대기업 63%, 올 하반기 수출 회복 전망"](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01.37209600.1.png)
유가 불안이 지속될 때 기업들의 대응방안으로는 △판관비, 운영비 등 비용 절감(40.8%) △제품가격 인상(21.7%) △공급망 다변화(20.4%) 순으로 많이 나왔다. 기업들은 수출 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원·달러 환율을 평균 1332원으로 생각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올해 하반기 수출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 등의 호조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둔화, 환율 불안정, 반도체 경쟁 심화,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 선거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