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한 여경협 회장. 사진=여경협 제공
이정한 여경협 회장. 사진=여경협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3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여성기업주간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이라는 주제로 내수에서 성장한 여성기업이 더 큰 성장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는 의미를 담아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주한 여성 외교관 등을 초청했고 수출 여성기업인과 젊은 벤처기업인 등 400명이 참석해 다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한 축이 되자는 결의를 다졌다.

우수한 모범 여성기업인에게는 금탑훈장 등 13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장선윤 고문당인쇄 대표가 금탑훈장을 받았다. 장 대표는 1999년 가업승계 후 매출 30억원 규모 기업을 설비 자동화, 해외 시장 진출, 신규 고용 등을 통해 546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전청민 MS가스 대표는 은탑훈장을 받았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섬세함과 강인함을 살려 여성기업이 함께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여성기업의 해외 진출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여성이 강점인 분야를 선별해서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해외공관 25개 등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